How happy is the blameless vestal's lot!
The world forgetting, by the world forgot.
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!
Each pray'r accepted, and each wish resign'd;
- Alexander Pope
이 영화는 옛날부터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입대 전에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앞의 10분정도 보다가 말았었다.
그러다 어제 비가 추적추적 오고 맥주도 있겠다, 영화 볼만한거 없나 보다가 눈에 띄었더랬다.
사실 나는 잘 모르겠다. 난 건어물 남이라. 그래서 달콤한 로맨스에 대한걸 보고 싶었는데
그런 부류와는 거리가 있는 영화.
씬의 변화, 몽롱한 상태의 표현이 '수면의 과학'을 계속 떠올리게 만들었다.
감독을 찾아보니 '미셸 공드리'...
이 영화가 2004년 작이고, 수면의 과학은 2005년 작...
고등학생때 본 수면의 과학.. 기억이 잘 안나는데 남 주인공이 스테판, 여 주인공이 스테파니
이름 때문에 처음에 혼동했던것과, If you rescue me 라는 노래가 기억 난다
오프닝과 엔딩을 담당했던 Beck의 Everybody's gotta learn sometimes
덧.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.
아... 이럴 때가 아닌데 또 감성 포텐 터진다... 아아...
아삐꼬까